/356///-----///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file%2Ftistory%2F9951673F5B4B379711///-----///좋은 글///-----///2018. 7. 15. 21:02///-----///아름다운 글 모음 #2///-----///「너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가장 큰 아픔이기도 했다.」 봄은 시속 구백 미터로 오고,벚꽃은 초속 오 센티미터로 떨어진다. 사랑은 빛의 속도로 온다. 황경신의 '밤 열한 시'중에서 내 마음을 받아달라고밑구녁까지 보이며 애원했건만네가 준 것은차와동정뿐, 내 마음은 허겁지겁미지근한 동정에도 입술을 데었고너덜너덜 해진 자존심을 붙들고오늘도 거울 앞에 섰다. 봄이라고개나리가 피었다 지는 줄도 모르고 최영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중에서 '차와 동정' 꽃길을 걷지 않아도 꽃 향기가 났고어둠이 와도 주변이 밝았다. 하루의 기분은 너에게 달려있었고세세한 감정의 폭도 네가 결정했다. 널 이렇게 좋아했으니우리가 이어지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 최대호의 '피키캐스트 채널'중에서 '오류' 비가 누굴 사랑한다면, 적시는 ..///*****/// /50///-----///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file%2Ftistory%2F2109E63F58E3768F01///-----///좋은 글///-----///2017. 6. 8. 18:00///-----///아름다운 글 모음 #1///-----///「보면 볼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이 봄에는가난한 이들의 골목골목마다따뜻한 소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빈 둥지마다 맑은 심지 돋우며별들이 실하게 차오르고외롭고 힘든 일들로 밤이면 밤마다가슴에 비질하는 이들에게푸른 새벽이 부리나케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벌판을 지나온 그림자들이아직은 추운 하늘에서 비척일 때또박또박 눌러쓴 편지들이따뜻한 날들의 희망을 들먹거리고추신을 덧붙인 사연들이서로의 젖은 어깨에 당도해서고운 노래가 되는 그런 날들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봄에는젖은 발자국과도 운명처럼 어울려꽃처럼 한 세상 터져우는 그런 사랑그런 손해보는 사랑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립니다.하루 종일 그리움만 돋아나고 있습니다.기도하는 동안 풍경이 한 자나 더 깊어진 듯 싶습니다. 양형근의 봄의..///*****///